영화소개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능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2010년도 버전으로, 관객을 작은 존재들인 '바로우어즈'들의 은밀하고 평화로운 생활로 안내하는 마법 같은 여행을 보여주는 소재이며, 영국의 아동문학소설가 메리노튼의 'The Borrowers'의 내용을 기본으로 합니다. 조용한 나라의 집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며, 이 영화는 우정, 용기, 그리고 자연의 기적이라는 매우 중요한 주제를 아름답고 섬세하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리에티의 세계에 발을 디디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이 겪는 독특하고 특별한 모험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일본 고가네이시의 옛날 민가의 마룻바닥 밑에 살고 있는 난쟁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주요 스토리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의 소인들은 인간들의 물건을 빌려 살아가는데, 아리에티네 가족은 한 저택의 마루 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밤마다 벽에 박아둔 스테이플러나 못을 계단삼아 사람이 사는 집으로 올라가, 갈퀴가 달린 밧줄로 이동해 티슈와 각설탕, 크래커 등 가져와 생활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쇼우는 심장이 약해 큰 수술을 앞두고 요양차 할머니네 집으로 내려온 소년입니다. 15살이 된 아리에티가 처음으로 저택에 물건을 빌리러 간 날에 아리에티는 쇼우와 마주치게 됩니다. 인간에게 들켰음을 안 아리에티의 가족들은 이사를 가기로 하는데, 아리에티는 자신 때문에 인간에게 들켰다는 생각에 이를 해결해보고자 독단적으로 쇼우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경계했던 처음과 달리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게 되고, 몰래 쇼우와의 만남을 지속하며 이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리에티의 집이 저택의 도우미 아줌마에게 발각되게 되고, 도우미 아줌마는 아리에티의 어머니를 잡아 병에 가두고 청소업체를 동원해 집 안의 소인들을 잡아들이고자 합니다. 아리에티는 어머니의 부재를 알고 소년에게 도움을 청하고 , 둘은 힘을 합쳐 어머니를 구하고 소인들의 흔적을 지웁니다. 도우미 아주머니는 집주인 할머니께 소인들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결국 증거도 잃고 목소리도 잃게되고 비난받고 소인들을 사로잡지 못했음에 분해 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됩니다. 한편 아리에티와 가족들은 집을 탈출해 주전자를 타고 새로운 곳을 떠나게 되는데, 주전자가 출발 하기 직전 고양이의 도움으로 아리에티를 뒤쫓아 온 소년은 아리에티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등장인물
아리에티: 10cm 14살 소녀이자 쇼우의 외할머니 마루 아래에 살고 있는 소인가족의 외동딸이며, 엄마에게 줄 생일 선물을 가지러 나갔다가 쇼우에게 들키게 됩니다.
쇼우: 남색 머리 하얀피부를 가진 심장이 아픈 소년이며, 심장 수술 1주일을 앞두고 외할머니댁으로 요양을 온 인물입니다. 첫날 뒤뜰에서 아리에티를 마주치게 됩니다.
포드: 아리에티의 아빠이자, 인간들에게 물건을 빌려오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자상하고 침착하지만 아리에티가 태어나기전 함께 살던 사람들이 행방불명이 되거나 두꺼비에게 잡아먹히는 등 인간에게 경계가 심합니다.
호밀리: 아리에티의 엄마이자 요리를 잘하며 상냥하고 겁이 많은 인물입니다.
하루: 쇼우 외할머니 집 가정부이자, 소인의 존재를 듣고 난 뒤 쇼우의 방에 까마귀가 날아들었을 때 눈치 챌 정도로 눈치 백단인 인물입니다.
사다코: 쇼우의 외할머니 이자, 마음씨 좋고 착한 사람으로 쇼우가 수술을 앞둔 와중에도 일에만 몰두하며 찾아오지 않은 쇼우 엄마를 못마땅 해 합니다.
스피라: 야생에 홀로 사는 사냥꾼 소인 소년이자, 아리에티와 동갑이며 숲에서 부상 당하게 됩니다. 아리에티 아버지를 구출하다 알게 되며 아리에티 가족 말고도 소인족이 더 존재한다고 말해주는 인물입니다.
문화적 사회적 메세지
'마루 밑 아리에티'의 표면 아래에는 환경 조화에 대한 미묘하면서 강력한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빌려오는 자의 존재는 자연 세계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과 자연 사이의 섬세한 균형을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시청자가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도록 장려하며, 소비, 지속 가능성, 인간 행동이 우리를 둘러싼 섬세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우정과 이해에 관한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아리에티와 소년 쇼우 사이의 금지된 연결은 공감, 연민, 그리고 인간 연결의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주제를 반영하며, 영화의 우정에 대한 탐구는 시창자가 차이점을 넘어서서 문화 전반에 공감하는 이해와 수용의 감각을 키우도록 유도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 규범, 특히 규모, 사회적 기대, 꿈 추구와 관련된 규범에 미묘하게 도전하며, 아리에티의 자기 발견 여정은 관객이 사회적 제약에 대해 질문하고 외부 기대에 관계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포용하독 장려하는 문화적 메세지임을 나타냅니다.
마루밑 아리에티 속 식물
할머니의 저택 - 담쟁이 덩굴: 애니메이션의 주요 배경은 아리에티네 가족이 몰래 빌려 사는 집이자 쇼우의 어머니가 살았던 할머니 댁입니다. 저택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는 식물은 단연 벽면과 지붕을 감싼 담쟁이 덩굴이며, 문어의 빨판 같은 흡착판이 있어서 벽에 잘 올라가기 때문에 학교나 오래된 건축물 등 다양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서서히 건물을 감싸는 담쟁이 덩굴은 식물이 자라는 시간을 짐작게 하며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며, 사람들에게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여름의 담쟁이 덩굴은 싱그러운 모습과 소리를, 가을과 겨울의 담쟁이 덩굴은 건축물의 고즈넉함을 더하며 쓸쓸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이 담쟁이 덩굴인 이유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담쟁이 덩굴은 영화의 배경이기도 하면서 아리에티를 인간 쇼우로 부터 숨겨주는 가림막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계단을 이용할 수 없는 소인들이 높게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조기: 바깥에 다녀온 것을 알게 된 아리에티의 어머니에게 아리에티는 황급히 식물을 건네는데, 이 잎사귀 두장은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월계수 잎과 붉은 색을 띠는 잎과 꽃입니다. 영화에서는 어머니는 1년은 넉넉히 사용하겠다며 좋아했었으며, 붉은 잎의 향기로운 잎의 냄새를 맡고 설탕만 있다면 맛있는 음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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