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반대에 끌린다 ! 영화 '엘리멘탈'

영화 엘리멘탈 포스터

영화소개

'엘리멘탈'은 2023년 6월에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원소설을 모티브를 한 27번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핵심에는 러브 스토리가 있지만, 예술적 정체성, 가족 전망, 차이점 수용의 어려움이라는 더 깊은 주제로 다룬 영화입니다.

 

주요스토리

불의 마을 파이어 랜드에서 엘리멘트 시티로 이민 온 '버니 루멘'과 '신더 루멘', 말도 통하지 않는 새로운 나라로 고향에서 가져온 파란 불을 지키며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딸인 '엠버 루멘'은 아버지의 의지를 받들어, 장차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는게 인생의 목표였고, 불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어 툭하면 손님들의 행동에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창고에서 물이 새는 걸 발견하여 배수관을 불의 힘으로 때우는데, 물 원소인 '웨이드 리플'이 흘러 들어옵니다. 웨이드는 엘리멘트 시티 시청 조사관으로 물을 불법적으로 쓰고 있는 파이어플레이스에 여러가지 딱지를 끊고, 엠버에게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는 말을 남긴 채 시청으로 돌아갑니다. 엠버는 아버지의 유일한 삶의 터전인 매장을 잃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다짜고짜 남자를 쫓아 시청 앞까지 가지만 문전 박대를 당합니다. 결국 바닥에 주저 앉아서 그동안의 사연을 이야기하는데, 웨이드는 엠버의 혼잣말을 듣게 됩니다. 두 남녀는 물이 흘러들어가지 말아야 할 파이어 플레이스의 배관 문제를 알게 되고, 결국 상관인 게일에게 이번 일을 처리하면 가게 폐점을 무효화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등장인물들은 엘리멘트 시티에 출입하는 배가 진입할 때 바닷물이 흘러넘치는 걸 대충 막고 있었고, 그러는 와중에 웨이드는 엠버의 아름다운 불길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 집에 새 여자친구를 데려가는데 유복한 환경에서 예술가적 기질이 다분한 웨이드의 가족들은, 엠버의 유리 가공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 특성으로 엠버는 넘쳐흐르던 바닷물을 막을 수 있었지만 이윽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보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 다른 일을 하는 거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일군 매장을 하루아침에 마다할 수는 없어서, 결국 버니의 은퇴식과 가게 재개장을 시작하는데 그 순간, 웨이드는 사랑고백을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 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유리공예로 막아놨던 물길이 터지면서 불 원소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홍수가 일어났고, 이별여행을 떠나려던 웨이드는 엠버가 걱정되어 파이어 플레이스를 다시 방문합니다. 엠버와 웨이드는 합심하여 파란불을 지켜내는데 성공하지만 남자는 엠버의 열기 때문에 증발해버리고 맙니다.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던 와중에 웨이드의 울음소리가 들려, 그가 눈물을 쏟는 이야기를 계속 읊으니 증발하여 집 천장에 스며들었던 웨이드가 아래로 떨어졌고, 얼마 뒤 웨이드와 엠버는 부모님들께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인사를 드린 뒤, 새로운 직업 연수를 위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게 됩니다. 파이어 플레이스는 단골손님이었던 다른 원소에게 넘겨, 엠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맞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엠버 루멘: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며, 불의 원소입니다. 강인한 성격과 굉장히 민첩함을 가지고 있고, 어릴 때 아버지와 같이 파이어 플레이스에서 일하면서 그 가게를 자신이 운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웨이드 리플: 이 영화의 남주인공이며, 물의 원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기운이 넘치는 인물이고 무엇이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는 것을 좋아하며 감수성도 굉장히 풍부한 인물입니다.
버니 루멘: 엠버의 아버지로 불의 기운이다 보니 완강하고 고집 센 인물입니다. 식료품점인 파이어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식료품점에 대한 자부심이 꽤 많은 인물입니다. 또한 오랜 세월 불의 원소로 살았다보니 물의 원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꺼려하고 배척하는 인물입니다.
브룩 리플: 웨이드의 어머니로 직업은 건축가 입니다. 때때로 눈물 흘릴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엘리멘트 시티 신도시에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을 정도로 능력이 좋은 인물입니다.

 

관전 포인트

영화 '엘리멘탈'은 미국으로 이민 간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이며, 엘리멘탈의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손은 한국계 미국인 입니다. 부모님이 미국을 이민을 가서 정착을 하여 피터 손을 낳았고, 한국인이 아닌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긴장감과 이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섞이기 시작하면서 피터 손 감독에게 많은 영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다인종, 다문화 메시지를 담으며 불 원소인 엠버와 물 원소인 웨이드의 러브스토리로 진행되는 것은 감독의 실제 스토리를 담았다고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전달 메세지

영화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이라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원소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서 각 원소는 고유한 성격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세상이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도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원소들은 때때로 충돌하고 갈등을 겪지만 이들은 결국 갈등을 극복하고 협력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이는 우리에게 갈등이 생길 때 서로를 배제하기 보다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갈등 해결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엘리멘탈이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바로 공존의 가치입니다. 각 원소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들이 함께 존재할 때 더 큰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 '엘리멘탈'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협력하는 것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지키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영화입니다.